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정보(IT) 전문 전시회인 `월드 IT 쇼 2009'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IT 관련 6개 전시회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올해 행사에선 `녹색 IT를 위한 신융합 기술'을 주제로 IPTV, 와이브로 등 차세대 통신방송 융합서비스와 유비쿼터스 솔루션, 친환경 융합 기술 등이 한자리에 선보인다.

특히 삼성전자는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휴대전화 크레스트 솔라, 옥수수 전분이 포함된 바이오플라스틱을 사용한 휴대전화 에코 등을 전시하며, LG전자는 소비전력을 70%까지 절감하는 발광 다이오드(LED) TV와 무선 LCD TV 등을 소개한다.

행사 관계자는 "1천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50여명의 유력 바이어는 개별 초청, 국내 150개사와 1대1 상담을 주선하는 행사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입장료는 5천원이다.

17일부터 사흘간은 비즈니스 데이이며, 마지막날인 20일에는 일반인 입장이 허용된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