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옆에 놓인 전자제품의 용도는 무엇일까. 커피포트, 전열기…. 모두 아니다. 빛이 새어나오는 것으로 추측해봐도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이 제품은 미국식품회사 하인즈(Heinz)에서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USB 전자레인지 '빈자웨이브(Beanzawave)'다.

최근 얼리어답터라고 소문난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제품이다. 네티즌들은 "장난감 같은데 작동 가능할지 궁금하다", "1인용 제품 관심이 간다", "이젠 별별 USB용품이 다 나온다" 등 흥미로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 전자레인지는 가로 16cm, 세로 15cm, 높이 19cm의 1인용 제품이며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의 USB 포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리튬전지를 사용하면 휴대하면 어디서든 사용가능 하다.

'빈자웨이브'는 하인즈의 콩요리제품을 데우기 위해 개발됐기에 가정용 요리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회사나 학교 등에서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데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USB 전자레인지의 가격은 160달러(한화 약 20만원)이며 제조사 측에서는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