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 노을을 디자인 컨셉트로 한 모니터 싱크마스터50 시리즈 50cm(20인치), 58cm(23인치)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테두리 하단에 석양을 연상케 하는 붉은 색이 그라데이션(색이 점차 옅어지는 기법) 형식으로 나타나며, 테두리를 터치하면 버튼 메뉴가 붉게 투영돼 신비감을 준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최근 멀티미디어 추세인 16대9 와이드 포맷을 적용했으며, 23인치 제품의 경우 풀HD(초고화질)를 지원한다. 명암비는 5만대1이다.

유자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삼성전자가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데에는 혁신적인 ToC(터치오브컬러) 디자인 공법을 적용한 T 시리즈 모니터 공이 컸다"며 "올해도 T 시리즈 후속 제품인 프리미엄급 70시리즈와 석양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50시리즈를 통해 '모니터=삼성 싱크마스터'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심겠다"고 밝혔다.

싱크마스터 50시리즈의 가격은 20인치 34만8000원, 23인치 40만7000원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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