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휴대전화는 약 260만대로 전달 판매량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삼성전자LG전자의 5월 국내 휴대전화 판매량도 지난달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5월 휴대전화 국내 판매량은 약 260만대로, 전달 200만대보다 약 60만대가 더 팔렸다.

시장점유율 1,2위 업체인 삼성·LG전자는 5월 한달간 각각 130만대와 79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50.4%와 30.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햅틱 계열 휴대전화의 꾸준한 판매로 풀터치폰 시장에서 63%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인기 제품인 '햅틱팝'은 일일 평균 4500대, 일일 최고 1만5000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판매 증가세는 '햅틱2', '햅틱팝', 'T*옴니아' 등 풀터치스크린폰의 꾸준한 판매와 '보디가드폰', 'C330' 등 보급형 제품의 고른 판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도 월간 판매량 부분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출시한 인기 제품 '쿠키폰'은 5월 현재 누적 판매 31만대를 기록했으며 5월 들어 하룻동안 최대 6000대를 판매하기도 했다.

10대들을 겨냥한 '롤리팝폰' 역시 출시 두 달 만에 25만대를 판매했으며, 중장년층을 겨낭한 '와인폰'은 2년 동안 누적으로 175만대가 판매됐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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