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이른바 ‘김연아폰’으로 알려진 삼성전자의 새로운 햅틱 시리즈의 이름(펫네임)이 ‘연아의 햅틱’으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22일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휴대폰의 펫네임(애칭)을 ‘연아의 햅틱’으로 정했다”며 “휴대폰 펫네임으로 사람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회사 측은 ‘연아의 햅틱’ 제품을 빠르면 24일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제품 출시와 함께 ‘연아와 햅틱의 만남’이란 주제의 광고도 선보인다.이 광고에는 김연아 선수의 일상 생활이 녹아 있으며,김연아가 로커로 변신한 모습 등을 볼 수 있다.회사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나온 기존 광고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햅틱의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아의 햅틱’은 메탈 느낌의 배터리 커버와 함께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3인치 화면을 장착했고 300만 화소 카메라을 탑재했다.지상파DMB 다이어리 기능 등을 갖췄다.가격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터치스크린 휴대폰 가운데 가장 저렴한 60만원 초반대다.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에서 모두 나온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