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은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등 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한 광랜 서비스 가입자가 출시 한 달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LG파워콤은 지난달 주택 전용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100'을 출시한 바 있다.

KT와 SK브로드밴드는 각각 2007년 2월과 4월에 주택 지역의 광랜 서비스를 시작해 170만명, 90만명씩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LG파워콤은 경쟁사보다 늦었지만 순조로운 출발이라고 평가했다.

입소문 마케팅 등 적극적인 홍보와 타사에 비해 저렴한 요금 정책이 가입자 수를 늘렸다는 것이다.

'엑스피드100'의 월 사용료는 3년 약정 기준 2만8000원으로 KT의 3만600원, SK브로드밴드의 2만9700원보다 낮다.

아울러 주택 지역 이용자들에게 아파트와 동일한 속도의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가입자 유치에 한 몫 했다는게 LG파워콤의 설명이다.

LG파워콤은 현재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 제공되고 있는 '엑스피드100' 서비스 지역을 올해 안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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