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경제경영연구소 IT서비스 선호도 설문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여러 생활밀착형 IT 기반 서비스 가운데 온라인 쇼핑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KT 경제경영연구소가 지난 3월16일부터 25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모든 연령층의 남녀 714명을 상대로 이메일 등을 통해 비용.시간.이용횟수를 반영한 IT 서비스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이 68.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교통 환승 서비스(60.5%), 온라인 뱅킹 및 주식거래(56.7%), 길 찾기 및 빠른 길 검색(51.1%), 통신 할인카드(40.8%), 온라인 예약(36.8%), 온.오프라인 결제시스템(33.2%) 등이 이었다.

연령별로 교통 환승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떨어졌으나 길 찾기 및 빠른 길 검색 등에 대한 선호도는 오히려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30대의 경우 쇼핑과 온라인뱅킹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자녀 양육에 관심이 많은 40대는 온라인 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20대는 통신 할인카드, 온라인 예약, 온.오프라인 결재 등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이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성별로 보면 온라인 예약은 남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았으며 통신 할인카드와 세금 및 공과금 납부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에 대해서는 여성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비용절감 측면에서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활용해 월 4만5천130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응답해 가장 높았으며, 무인경비 시스템(4만4천60원), 화상회의 및 사내 메신저(3만6천200원), 자녀 지킴이(3만5천260원) 등의 차례였다.

절약시간 상위 5개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쇼핑(110분), 온라인 교육(107분), 화상회의 및 사내 메신저(101분), 전자문서 및 결재(96분), 원격진료 및 상담(76분) 등의 순서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