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수산硏 "고등어 양식기술 개발 착수"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는 고등어 양식 기술 개발을 하고자 남해도수산㈜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남해수산연구소는 "고등어는 연안오염과 남획, 기후 변화 등으로 어획량의 변동이 심하고, 소비자의 기호 변화로 고급 횟감용으로 인식됨에 따라 안정적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한 양식 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고등어 양식 기술을 개발해 대량 생산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고등어는 동맥경화 및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불포화지방산 등 기능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해 연간 소비량이 18만t가량으로 명태, 오징어와 함께 가장 많이 소비되는 `국민 생선'이다.

한편 남해도수산(주)은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 있는 종묘생산 업체로 조피볼락, 붉은 쏨뱅이, 황점볼락 등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어류의 종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수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