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오는 27일 1억2000만달러 규모의 변동금리부 외화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채권 발행기관은 칼리온, 나티시스, DBS그룹홀딩스, 스탠다드차타드 4개 은행으로 만기는 1년 6개월이며, 발행 후 6개월부터 3개월 단위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 런던 은행 간 금리)+3%로 결정됐으며, 발행목적은 오는 7월 만기도래하는 외화사채 2억달러에 대한 차환이다.

김상돈 LG텔레콤 CFO 상무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융시장의 불안이 계속돼 민간기업의 해외차입이 쉽지 않은 가운데 해외 투자자로부터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을 인정받아 좋은 조건의 해외채권을 발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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