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넷북 신제품 추가 라인업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9일 미니노트북 신제품 'N110'과 'N120' 등 2종을 내달말 국내를 포함해 유럽, CIS,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N110은 10.1인치형 와이드 화면에 6셀 배터리 기준으로 무게가 1.26㎏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면서도 외부 충격에 강한 소재를 사용해 54차례의 충격 테스트를 통과하는 등 이동 중 사고에도 안심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 데스크톱의 93% 크기의 인체공학적 키보드를 탑재해 장시간 사용해도 불편하지 않다는게 삼성측 설명이다.

13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3-in-1 메모리카드 리더, 3개의 USB 포트, 블루투스 2.0 등으로 데이터 전송이 쉽다.

N120은 12인치 대형 키보드와 함께 차별화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갖춘 제품이다.

10.1인치형 화면에 무게는 1.28㎏이며, SRS 2.1채널 음향 시스템을 탑재해 스테레오 사운드를 지원한다.

또 에너지 절약형 설계를 통해 6셀 배터리 기준으로 최대 10.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N110과 마찬가지로 13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3-in-1 메모리카드 리더, 3개 USB 포트, 블루투스 2.0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C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넷북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기존에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인 N310과 함께 넷북 라인업을 확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