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다음달부터 인터넷TV(IPTV) 실시간 채널수를 60개로 늘리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23개인 ‘브로드앤TV’의 실시간 채널을 4월1일부터 60개로 늘리는 내용의 신규 채널 서비스 계획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새로 포함되는 채널은 MGM CNBC 유로스포츠 키즈톡톡 CCTV9 가요TV 등 37개로 영화·경제·스포츠·키즈·음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방통위로부터 IPTV 요금 승인을 받으면서 올 3월말까지 60개의 채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채널 확대와 함께 현재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한 실시간 IPTV 서비스를 4월에는 전국 광역시 및 경기 주요 도시에서 제공하고 5월말에는 전국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회사측은 8만편 이상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에 실시간 60개 채널이 더해져 고객들의 콘텐츠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주식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앞으로 인지도 높은 국내외 메이저급 채널과 보도,스포츠채널 등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