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 3대 이동통신사인 스트린트넥스텔을 통해 메시징폰 '루머2'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슬라이드를 가로로 열면 컴퓨터 자판과 같은 쿼티(QWERTY) 키패드가 나와, 문자메시지나 메신저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32개 버튼의 쿼티 키패드에 숫자키, 이모티콘 키, 방향키 등 15개의 버튼이 추가돼 사용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GPS 내비게이션, MP3플레이어, 최대 16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MicroSD) 슬롯 등이 탑재됐다.

LG전자는 전작인 '루머1'이 지금까지 LG전자가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해 출시한 제품 중 가장 많은 350만 대가 판매된 만큼 '루머2'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