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KoDiMA)는 인터넷TV(IPTV) 기술 표준화 및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IPTV 기술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는 10일 IPTV 기술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를 시작으로 IPTV 표준화 협의회와 협력해 IPTV 기술의 표준화와 관련 기술 국산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지난해 말 국내서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IPTV는 서비스에 필요한 네트워크와 제한수신모듈(CAS) 등의 기술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아 작년부터 표준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기술위원회는 강철희 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3사의 기술 담당 임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기술 담당 책임자,학계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세부 관련 사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