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포털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이 통합한 '뉴 네이트'가 1일 문을 열었다.

이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엠파스와 코난테크놀로저의 검색 기술에 싸이월드와 네이트온을 결합시켜 기존 포털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서비스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동영상 음원 검색 서비스의 경우 영상과 음향정보를 분석해 배경음악 정보를 볼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김연아를 검색하면 갈라쇼 동영상과 배경음악을 찾아주는 식이다.

또 색상별로 이미지를 찾아주는 색상검색과 인물이나 사물 중심 이미지를 선별해주는 피사체 검색을 선보였으며, 지식 서비스에 네이트온 메신저를 연동시킨 실시간 지식 검색도 눈에 띈다.

메인 화면은 검색 서비스 강화에 맞게 상단 검색창을 대폭 확대했으며, 최근 트렌드인 간결함을 반영해 3단 레이아웃에서 2단 구조로 변경했다.

뉴스 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엔진이 그날의 주요 이슈를 선정하는 지능형 뉴스 시스템과 댓글 완전 실명제가 도입됐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데이터베이스와 편집 노하우를 중심으로 한 검색 서비스 경쟁에서 벗어나 기술 중심의 검색 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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