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온라인 게임업체 게임하이는 제이튠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스타 게임’ 전문업체 아이팬컴을 설립했다고 27일 공시했다.아이팬컴의 최대주주는 게임하이(42.75%)이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각각 22.75%,9.50%의 지분을 갖고 있다.합병기준일은 지난해 6월 30일이다.아이팬컴은 최근 서울 삼성동에 사무실을 열고 게임 개발에 들어갔다.

아이팬컴이 내놓을 스타 게임은 제이튠엔터테인먼트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연예인을 연습생 시절부터 스타로 키우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게임하이 관계자는 “기존에 가수 보아를 키우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은 있었지만 아이팬컴이 만들고 있는 게임은 실제 스타와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대폭 강화한 게임”이라며 “빅뱅은 게임 캐릭터로 만들기로 합의가 됐고 다른 연예인들도 게임 캐릭터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하이가 만든 1인칭 총싸움게임(FPS) ‘서든어택’에 가수 비의 캐릭터를 추가한데 대해 게이머들이 열띤 반응을 보여 빅뱅 캐릭터도 추가하기로 하면서 3사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아이팬컴은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스타 게임을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아이팬컴의 스타 게임은 이르면 연말에 만날 수 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