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보안 전문업체 시만텍은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셀 2007에서 제로데이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PC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제로데이 취약점이란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이용해 변종 악성코드를 유포시켜 PC 감염은 물론 개인정보를 빼내가는 해킹공격을 말한다.소프트웨어 제작사에서 보안패치를 내놓을 때까지 위험에 노출돼 있다.이번에 발견된 취약점은 악성 코드가 숨겨진 엑셀 파일을 열면 PC 파일 시스템에 취약점을 공격하는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방식이다.시만텍은 엑셀 2007 버전에서 취약점이 발견됐지만 이전 버전에서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에 따라 시만텍과 MS는 PC에 깔린 보안제품을 최신버전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