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는 미국인 고객이 의뢰한 `페키니즈종(Pekingese)' 애완견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복제견은 다 컸을 때 몸무게가 6㎏에 불과한 작은 견종으로, 복제견으로 태어난 지 1개월 이상 성장해 생존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회사측은 이번 복제비용이 원래 미화 15만 달러지만 선착순으로 10명까지만 5만 달러에 해준다는 원칙에 따라 5만 달러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라정찬 대표는 "이번 복제 성공은 소형 견종의 세계 첫 상업 복제라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오는 3월 말까지 의뢰인에게 인도해 현재 살아있는 원조 애완견과 해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b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