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한살의 쇼(SHOW)’ 광고가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체인 GSMA 주관으로 열린 글로벌 모바일 시상식에서 최고 방송광고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모바일 시상식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09’ 행사의 하나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모바일 서비스,단말기,마케팅·프로모션 등 9개 부문에 상이 주어진다.

‘한살의 쇼’는 ‘일곱살의 쇼’‘스무살의 쇼’ 등 세 편으로 이뤄진 ‘내 인생의 쇼’ 광고시리즈 중 하나다.아이가 처음 일어서는 순간을 재치있게 표현해 국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이번 시상식에서도 감격적인 순간을 영상통화로 나눈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표현,국경을 초월해 전세계 부모가 공감할 수 있는 소재 선택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KTF 관계자는 “AT&T 보다폰 등 쟁쟁한 글로벌 사업자들과 경쟁해 최고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 이동통신 광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