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인텔은 차세대 휴대용 인터넷 기기인 MID(Mobile Internet Devices)의 제조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고 16일 발표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인텔의 차세대 MID 하드웨어 플래폼인 무어스타운(코드명)과 리눅스 기반 모블린 2.0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을 탑재한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LG전자와 인텔의 이번 협력을 통해 노트북PC와 넷북, MID 등 모바일 제품을 통해 다져왔던 양사의 기존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히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준 LG전자 부사장은 “회사의 성장동력인 MID 영역 강화를 위해 뛰어난 성능과 인터넷 호환이 가능한 인텔의 차세대 무어스타운 플랫폼과 모블린 기반 운영체제를 선택했다”며 “MID 플랫폼 부문에서 인텔과의 협력은 양사의 오랜 관계를 강화시키는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의 넷북을 출시한 바 있다. 또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PC 제품들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