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기지국 장비인 'U-RAS 플렉서블'이 와이맥스 포럼으로부터 3.5GHz 대역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세계 최초로 와이맥스 포럼에서 발급하는 3개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에는 2.3GHz, 6월에는 2.5GHz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U-RAS 플렉서블'은 망 구축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분리형 기지국 장비로, 리투아니아 국영 방송국 LRTC에 공급돼 1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론 레스닉 와이맥스 포럼 의장은 "삼성전자가 뛰어난 성능의 모바일 와이맥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삼성의 활발한 국제 인증 활동이 중요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부사장은 "와이맥스 포럼의 엄격한 요구조건을 만족시키며 국제인증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고 "모바일 와이맥스를 통해 진정한 모바일 브로드밴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