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자동차 레이싱 대회로 키운다".

넥센타이어[002350]는 이런 비전 아래 6일 서울 양재동 EL(엘)타워에서 `2009 넥센타이어 RV 챔피언십 비전 선포식 및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대회 3년차를 맞아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국내 최고 권위의 RV 레이싱 대회로서의 입지 구축과 레이싱 마니아의 저변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운영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대회부터 메인 스폰서인 넥센타이어 외에 완성차업체와 정유업체, 외식업체 등 대기업이 대거 스폰서로 참가해 여느 국제대회 못지않은 규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회 방식도 전문화 및 세분화해 차량 엔진 출력과 배기량에 따라 레이싱을 전개하게 된다.

레이스 부문은 SGT(Super Grand Tour. 270마력, 배기량 5천CC 이하 RV 차량이 40바퀴를 먼저 도는 경기)와 RS200(RV Sprinter. 200마력, 배기량 2천500~4천500CC 이하 경기)으로 나눠 두 종목의 특정 순위권내 선수가 통합결승을 치러 최종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RODIAN 200(넥센타이어 RODIAN 타이어 장착 차량 경기)과 NS 150(150마력 이하의 무개조 RV 차량 경기), TDR(디젤승용차 경기), 챌린지(신인 참가 경기) 등 4개 종목은 서킷 한 바퀴 중 가장 빠른 랩타임(구간기록)을 측정하는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회사 홍종만 부회장은 "RV 챔피언십은 국내 유일의 RV 레이싱 대회이자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대표 레이싱 대회"라며 "올해 더욱 내실을 기해 명품대회로 격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9 RV 챔피언십'은 4월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