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보안 전문업체 이글루시큐리티는 3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올해를 ‘토털 세이프티 컴퍼니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정보보호 영역에만 한정돼 있던 보안의 개념을 확장,물리적 보안과 산업 보안을 융합하겠다는 것.이에 따라 이글루시큐리티는 2019년까지 정보 보안,물리 보안,산업 보안의 유기적 융합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연구개발(R&D)비용으로 매출의 15% 이상을 투자키로 했다.

또 △기존 보안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확대△신제품 출시를 통한 신규 시장 창출△지속적인 연구 개발 강화 등을 통해 올해 250억원의 매출액과 5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잡고 영업 분야도 세분화하기로 했다.이글루시큐리티는 오는 5월 고객 컨퍼런스를 열고 기존의 보안관제시스템(ESM)뿐만 아니라 신규 통합 보안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181억원의 매출을 낸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10년은 이글루시큐리티가 한층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