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조립 완구의 대명사 레고가 IT 제품을 내놓는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레고는 올 여름부터 디지털카메라와 비디오카메라, MP3플레이어 등 IT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20~60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신제품들은 누가 봐도 레고의 제품임을 알 수 있다. 레고 블록을 조립해 만든 것처럼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레고는 전자업체인 디지털블루와 제휴했으며, IT 신제품들은 어린이를 겨냥한 것이다.

IT 제품을 사용하는 연령층이 갈수록 낮아지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레고 완구를 가지고 놀면서 자란 성인층에게도 향수를 자극해 적잖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최근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의 제품은 물론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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