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에서 판매된 LG전자의 '뷰티폰(모델명 LG-KH2100)'에서 MP3 파일이 재생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LG전자는 14일 "'뷰티폰'에서 MP3 파일이 재생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MP3 재생 프로그램의 코딩이 일부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뷰티폰' 구매 고객에게 안내전화 및 문자메시지, 이메일, 싸이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오류 발생 사실을 공지하고, 15일부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키로 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는 싸이언 홈페이지내 '고객서비스 폰업그레이드' 메뉴에서 직접 내려받을 수 있으며, LG전자 서비스센터(1588-7777, 1544-7777)에 문의해도 된다.

뷰티폰은 2007년 10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35만대, 이중 KTF를 통해 15만대가 판매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MP3 재생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