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팟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신모델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대거 선보였다.

애플코리아는 23일 MP3플레이어 아이팟 터치 2세대와 아이팟 나노 4세대, 온라인 콘텐츠 스토어 아이튠스와 호환되는 음악ㆍ동영상플레이어 아이튠스8 등 신모델을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팟 터치 2세대는 이전 모델에 비해 두께가 더욱 얇아지고 3.5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내장 스피커와 함께 혁신적인 멀티터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했다.

사용자들은 애플의 응용프로그램 스토어인 앱 스토어에서 아이팟 터치를 위한 수백가지의 응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등 단순한 MP3플레이어 이상의 기능이 지원된다.

영화 감상과 게임 플레이, 무선인터넷 접속 등이 아이팟 터치에서는 모두 가능하다고 애플코리아는 설명했다.

한번 충전으로 36시간 음악재생과 비디오재생 6시간이 가능하도록 배터리 성능도 향상됐다.

아이팟 나노 4세대는 아이팟 라인업 중 가장 얇은 6.2㎜의 두께에 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곡선 알루미늄 디자인의 9가지 컬러 제품이 있다.

이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혁신적 UI를 지원하며 24시간 음악재생과 4시간 비디오재생이 가능하다.

아울러 애플코리아는 온라인 콘텐츠 스토어인 아이튠스와 연동되는 음악ㆍ동영상 플레이어 아이튠스8을 공개했다.

아이튠스8은 한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이용자의 새로운 음악 재생목록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지니어스' 기술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아이튠스8은 재생목록을 자동으로 생성해줄 뿐만 아니라 이용자 취향을 고려해 아이튠스에서 새로운 음악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