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7월4일까지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및 인터넷 포털업체 7개사와 함께 장애인의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동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포털업체 7개사는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파란, 싸이월드, 하나포스, MSN이다.

웹 접근성이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행안부는 "캠페인은 참여 기관의 메인 홈페이지에 웹 접근성 향상 캠페인(www.kado.or.kr/wa) 배너를 설치하거나,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장애인', '웹 접근성'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우선적으로 캠페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면서 "캠페인 홈페이지에는 장애인 웹 접근성과 관련된 콘텐츠 제작 지침 및 교육 자료 등 다양한 국내외 관련 정보를 수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인터넷은 정보검색, 전자민원, 쇼핑, 인터넷 뱅킹 등 각 부문에 걸쳐 널리 활용되고 있으나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고 웹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어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면서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장애인의 웹 접근성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