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한국유비쿼터스(대표 송기만)는 차세대 고화질 미디어 표준인 '블루레이'디스크(Blu-Lay Disc·BD) 타이틀 제작 및 프로그래밍 사업에 최근 본격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블루레이'는 저장용량이 DVD의 5~6배에 달하고 '풀 고화질(FULL HD)'급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광디스크 저장장치다.

송기만 대표는 "올 하반기에 LG전자와 삼성전자,소니 등이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국내 출시했고 '풀 고화질'급 TV와 모니터의 가격 하락으로 내년부터 블루레이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이라며 "이 시장을 겨냥해 방송사 및 영화콘텐츠업체들과 함께 BD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유비쿼터스는 국내 특허 출원한 기술을 바탕으로 DVD에서는 불가능한 네트워크 기능을 갖춘 솔루션을 탑재한 BD를 선보일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