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입체 고투명칩 인조 대리석 개발에 성공,첨단 산업소재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또 올해 2만장 정도로 예상되는 고기능 인조 대리석 생산량을 2010년까지 32만장으로 늘리기로 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고투명칩에 특수 수지 기술을 적용해 입체감을 극대화한 '템피스트 스타일리스트(tempest stylist)' 인조 대리석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선보였다.

입체 고투명칩 인조 대리석은 특수 수지 기술을 적용해 골드,실버,브론즈 등 귀금속의 고유한 색으로 입체감을 살려낸 게 특징이다.

제일모직은 이번 고투명칩 인조 대리석 개발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를 지난해 16개에서 올해 말까지 36개로 늘리고 자사 판매 비중도 30% 이상 늘릴 방침이다.

1997년 인조 대리석 사업에 진출한 제일모직은 미국 듀폰사(社)에 이어 세계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