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2천500원 추가…사회적 약자 요금제도 강화

KT(27,250 -0.55%)F[032390]가 SK텔레콤[017670]과 LG텔레콤[032640]에 이어 다음달부터 휴대전화 요금을 인하한다.

KTF는 기본료를 SK텔레콤, LG텔레콤처럼 2천500원 더 내면 자사 가입자간 통화(망내통화), 타사 가입자 통화(망외 통화) 구분없이 휴대전화간 통화 요금을 30% 할인해주는 요금제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화요금을 일괄 30% 내린 상품을 내놓기로 결정한 데는 LG텔레콤이 100% 망내 할인 상품을 먼저 출시함에 따라 같은 망내 할인 폭이 아닌 이상 할인은 할인대로 하면서 가입자 확보에는 실패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월 5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KTF 가입자의 경우 기본료 1만3천원을 제외하면 통화료는 3만7천원이다.

KTF의 데이터 통화료 매출이 14% 정도(문자메시지 포함)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가운데 순수 음성 통화료는 3만1천820원 정도다.

30% 할인율을 적용했을 때 매월 9천546원을 할인받는데, 여기서 추가로 내는 기본료 2천500원을 제외하면 실제로 7천46원 정도를 덜 내게 된다.

실제 할인율은 14% 정도로 10% 가량인 LG텔레콤보다 약간 높고 7~8%선인 SK텔레콤보다는 5% 가량 높다.

KTF는 문자메시지 할인, 청소년 정보이용료 상한제 등도 도입하기로 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요금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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