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PS3)가 유럽지역에서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PS3'가 고가임에도 출시 이틀 만에 유럽에서 60만대가 팔렸다고 전했다.

소니는 "출시 첫 주에 약 4억유로(5억3천300만달러) 상당의 게임과 주변장치가 팔릴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종전 히트 게임기로 평가받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360'이 출시 한달동안 유럽에서 50만대가 판매됐고 닌텐도의 '위'도 70만대가 팔린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PS3'는 유럽 가운데 소니의 가장 큰 시장인 영국에서 이틀 동안 17만3천대가 판매되는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X박스 360'과 '위'는 출시 첫 주에 영국에서 7만대, 10만5천대가 팔렸다.

또 'PS3'는 전 시리즈인 'PS2'의 기록도 뒤엎었다.

2000년 11월 출시된 'PS2'가 현재 'PS3'와 비슷한 판매량을 나타내는 데는 몇 주의 시간이 걸렸다.

가트너의 포 오도노밴 애널리스트는 "많은 PS2 사용자들이 PS3 출시를 학수고대했기 때문에 초반 성과가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