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28일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의 새로운 버전인 `X박스360 엘리트'를 미국에서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X박스360 엘리트'는 120GB 하드 드라이브와 HDMI포트, HD케이블, 프리미엄 블랙 콘솔, 무선 컨트롤러, X박스 라이브 헤드셋과 함꼐 제공되는 새로운 비디오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엘리트 세트에 기본 제공되는 120GB 하드 드라이브에 X박스360의 온라인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는 게임과 음악, HDTV 쇼와 영화 등을 저장할 수 있다.

120GB 하드 드라이브는 기존 X박스360 이용자 역시 별도 액세서리로 구입할 수 있다.

무선 컨트롤러, 충전키트, 충전 배터리 등 `X박스360 엘리트'의 추가 액세서리는 별매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담당 피터 무어 부사장은 "최근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디지털 HD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용량 하드 드라이브와 프리미엄 액세서리를 통해 진정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의 세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X박스360 엘리트'의 미국 내 소비자가는 479.99달러로 정해졌으며, 국내 발매시기와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