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커버교체 가능 '컬러재킷폰' 출시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마치 옷을 갈아입듯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휴대전화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휴대전화 커버로 교체할 수 있는 '컬러재킷폰(SCH-B660, SPH-B6600, SPH-B6650)'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애니스타'의 '박봄폰'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컬러재킷폰'은 휴대전화 전·후면 커버를 다양한 색상으로 갈아 끼울 수 있는 폴더형 디자인을 채택했다.

전면과 후면이 한 세트인 커버는 손으로 잡아 당기는 것만으로 쉽게 교체하거나 고정할 수 있으며 스칼렛레드, 펄화이트, 인디고블루, 블루진, 스윗핑크, 그램골드, 레몬그린 등 7개 색상이 있다.

초기 3만 대까지는 제품 홍보를 위해 7가지 모든 컬러의 커버를 기본으로 제공하지만, 이후에는 3가지 기본 제공 컬러(스칼렛레드, 펄화이트, 인디고블루) 이외의 4가지 추가 컬러(블루진, 스윗핑크, 그램골드, 레몬그린) 커버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또 '컬러재킷폰'은 카메라를 천천히 상하 좌우로 이동하면 넓은 공간의 장면을 연속으로 자동 촬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이달 내 전지현을 모델로 한 TV광고가 방영될 예정인 애니콜 '컬러재킷폰'은 SKT, KTF, LGT 3사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40만 원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