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위력은 역시 대단하다.

유료 전환 후 음악 사이트가 확 달라졌다.

단순히 음원을 내려받고 스트리밍(실시간 전송)만 하는 곳이 아니다.

웹진,게임,음원장터,DMB,어학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유료 가입자 79만명을 확보한 음악 사이트 '멜론'은 뮤직비디오,시대별,컬러링,노래방,댄스클럽 등 각종 음악 차트를 제공하는 '멜론차트'를 서비스한다.

'멜론 쇼케이스'에서는 가수 컴백 무대나 신곡을 보다 빨리 감상할 수 있다.

'멜론방송'이라는 위성DMB 음악방송도 한다.

이곳에서는 슈퍼주니어 클래지콰이 등 가수들이 DJ로 나온다.

주간 웹진 '멜론주스'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한다.

어학 공부도 가능하다.

어학강좌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음악포털 '벅스'에서는 MP3 전용 웹스토리지 '파일벅스'가 자랑거리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MP3 파일을 듣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개성을 살린 '나만의 CD 굽기'도 가능하다.

'초간편 CD 굽기'는 음원을 CD에 담기만 하면 된다.

앨범 재킷 디자인은 자기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쇼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제공한다.

음악 사이트 '뮤즈'에서는 '공개앨범 2.0'이 유명하다.

좋아하는 노래로 디지털 앨범을 만들어 네티즌들에게 공개하고 음원을 팔 수도 있다.

뮤즈의 공개앨범은 16만개에 달할 만큼 활성화돼 있다.

24시간 음악방송 '스톤라디오'는 일본 오리콘,중국 베이징채널 등 해외 인기 음악까지 서비스한다.

'맥스MP3'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다.

'뜰까 이 앨범'은 올해 초 데뷔한 한 신인가수가 음반을 이곳에 내놓았다가 네티즌 반응이 신통치 않게 나오자 앨범을 폐기하고 새로운 곡을 만들어 돌아온 이래 주목을 받고 있다.

'기획취재'는 매주 음악 관련 주제를 선정해 취재한 다음 영상물을 소개하는 사이트.얼마 전에는 남성 3인조 그룹이 이 코너를 통해 새로운 멤버를 뽑았다.

음악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음악 유료화가 정착 단계로 접어들면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졌고 여기에 맞추려면 부단히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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