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캐주얼게임 명가'를 선언하고 나섰다.

게임 개발사와 계약을 맺어 신작 캐주얼게임 판권을 확보하는가 하면 자체적으로 대작 캐주얼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캐주얼게임 전문가들을 속속 영입하고 있는 점도 주목 대상이다.

네오위즈는 드래곤플라이와 맺은 슈팅게임 '스페셜포스' 재계약 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최근 스마일게이트와 계약을 맺고 슈팅게임 '크로스화이어' 전세계 판권을 확보했다.

내년 5,6월을 목표로 레이싱게임 '레이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게임업계 최연소 최고경영자(CEO)로 화제가 됐던 서원일 전 넥슨 대표(29)를 해외담당 고문으로 영입했다.

네오위즈에는 이미 넥슨 대표를 지낸 정상원 제작본부장이 합류했다.

게임업계는 이에 대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색인 국내 게임업계를 슈팅게임 '스페셜포스',축구게임 '피파온라인' 등으로 흔들어놓은 네오위즈가 캐주얼게임에서 우위를 굳히려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MMORPG에 식상한 게이머들을 스포츠게임 레이싱게임 슈팅게임 등으로 잡으려는 전략이라는 애기다.

캐주얼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게임포털 사업도 전망이 밝다고 보고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캐주얼게임 서비스 플랫폼인 게임포털 사업도 전망이 밝다고 보고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네오위즈의 게임포털 '피망'은 최근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