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식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달 말께 오픈한다.


박 선수 후원사인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21일 "박 선수의 홈페이지 제작과 관리를 야후가 맡기로 했다"며 "홈페이지 제작을 끝내고 이달 말께 오픈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 1년이며 야후는 상황에 따라 계약 연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에는 박 선수의 글 사진 등이 실리고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소식도 올려지게 된다. 박 선수의 플레이를 담은 동영상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야후는 맨유TV와 제휴,박 선수가 맨유 입단 후 플레이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모두 공급한다.


박 선수가 자신의 일상생활이나 생각을 정리한 글도 홈페이지에 실리게 된다. 야후코리아는 박 선수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모든 글과 사진에 대해 팬들이 인용하거나 퍼가는 것을 허용하지만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금지할 계획이다.


야후는 박 선수 관련 콘텐츠의 모바일화도 추진하고 있다. 박 선수 홈페이지 콘텐츠를 휴대폰으로도 이용하게 하고 박 선수가 등장하는 모바일게임을 내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