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90년대 아케이드 게임장(오락실)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던 격투게임 ‘스트리트파이터’가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된다. 넥슨의 계열사인 모바일게임개발사 엔텔리젼트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CAPCO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CAPCOM의 인기작들을 차례로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국내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엔텔리젼트는 우선 2006년 상반기 안에 CAPCOM의 대표작인 ‘스트리트파이터2 대시’ ‘천지를 먹다2’의 모바일 버전을 국내에 서비스할 계획이다. ‘스트리트파이터2 대시’는 전세계 2400만개의 판매고를 올린 격투 게임의 대명사로 통하는 작품이다.‘천지를 먹다2’는 90년대 초반 국내 아케이드 게임 시장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CAPCOM의 대표작 중 하나로 중국 고전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액션 파이팅 게임이다.관우,장비,조운,위연,황충 등 촉나라의 대표 장군을 선택하여 적벽 대전을 펼치는 내용이다. 엔텔리젼트 권준모 대표는 CAPCOM의 게임들을 국내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 최대한 맞춰 서비스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세계의 유명 모바일 컨텐츠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