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텍계열에 내달 1일 정식 합병될 예정인 스카이텔레텍이 고기능 첨단 휴대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스카이텔레텍은 180도 회전되는 로테이팅 폴더 타빙의 500만 화소폰(SKY IM-8600)과 슬라이드형 화상전화폰(SKY IM-8700)을 이번 주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 최초로 출시되는 500만 화소폰인 IM-8600은 2.0인치 LCD 가로 화면을 채택했으며 촬영시 줌과 밝기 조정 등을 위해 폰의 측면에 4방향 키를 탑재, 별도 메뉴 작동없이 촬영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스카이텔레텍은 설명했다. 또한 30 프레임급 성능으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이를 TV-아웃 기능을 통해 TV화면을 통해 넓고 생생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MP3를 들으면서 문자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갖췄다. EV-DO 화상전화폰인 IM-8700은 화상 전화 수신시 자동으로 200만 화소 CMOS(상보성금속산화반도체) 카메라가 사용자 방향을 향하게 되고 일반 촬영 시에도 버튼 하나 만으로 원하는 방향에 카메라를 위치시킬 수 있다. 또 화상 통신를 할 때 10프레임의 속도를 구현, 끊김없는 원활한 통화를 지원하고 캐릭터와 프라이버시 모드 등 화상 통화를 위한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는 한편 화상 통화 내용을 기록해둘 수 있는 녹화 기능도 탑재했다. 스카이텔레텍은 IM-8600, IM-8700 모두 각종 신용카드, 통장, ID출입증까지 하나의 칩으로 통일한 모네타(Moneta) 기능과 컴퓨터 연결없이 직접 프린트에서 인화하는 픽트브리지(Pictbridge), 적외선통신(IRDA)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IM-8600은 60만원대 후반이며, IM-8700은 60만원대 초반이다. 스카이텔레텍은 내년에도 DMB폰과 게임폰 후속 모델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PCS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WCDMA폰, PMP폰 등 고가시장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굳힐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