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텔레콤 사장과 박문화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 등 이동통신 및 단말기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11일부터 이틀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오퍼레이터 서밋 2005'에 참석한다. 이 회의는 최근 세계 통신시장이 유럽방식인 GSM(유럽통화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CDMA의 미래'를 주제로 CDMA의 종주국인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CDMA사업자.단체 간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인도 CDMA사업자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12개국 26개 업체와 단체의 경영진과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김신배.박문화 사장을 비롯해 이강훈 삼성전자 부사장, 송주영 KTF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김 사장은 이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컨버전스.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CDMA사업자간의 기술교류와 사업협력이 한층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SK텔레콤은 한국에서 위성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m파이낸스 등 컨버전스 서비스를 상용화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CDMA 오퍼레이터 서밋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힐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