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은 4일 슬림형 디지털카메라 Z시리즈의 2번째 모델인 `파인픽스 Z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5월 출시한 `Z1'보다 감도가 2배 이상 높아진 초고감도 제품으로, 후지필름의 독자 기술인 5세대 슈퍼 CCD HR 센서와 새로운 RP 프로세서를 탑재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두께가 18㎜에 불과한 슬림형으로 디자인됐고 512만 화소에 ISO 1600을 지원하며 2.5인치 대형 LCD 모니터를 장착했다.


적외선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어 후지필름의 휴대용 포토프린터인 `PiVi'를 이용하면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명함 크기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후지필름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