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P3플레이어 업계의 선두주자인 [060570]은 20일 하반기 주력 제품 5종을 선보이며 여름방학 특수를 겨냥한 시장공략에 나섰다. 레인콤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플래시메모리 타입 신개념 MP3P U10을 비롯해 T10, T20, T30, H10 주니어 등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 이중 T10은 지난달 출시돼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H10 주니어는 오는 24일, 나머지 3종은 이달말부터 차례로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이중 레인콤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야심작은 혁신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가 돋보이는 U10(512MB/1GB). '엄지로 모든 것을 제어한다(It's Thumbthing)'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이 제품은 기기 전면부에 조그 스위치나 버튼을 없애는 대신 컨트롤키 역할을 하는 컬러 TFT-LCD 화면을 배치했다. 일반 터치스크린 방식과 다른 이른바 다이렉트 클릭 방식(iriver D-Click 시스템)이다. LCD 화면의 상하좌우 가장자리 네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누르면 화면 자체가 밑으로 눌리면서 버튼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터치스크린과 달리 오작동의 우려를 없앴으며 버튼을 누르는 느낌을 그대로 살려냈다. 하얀색 몸체에 검정색 액정 화면이 감각적으로 조화를 이뤘으며 얇고 시원한 슬림형(69x47x16mm) 디자인을 갖췄다. MP3P, 라디오 등 기본 기능 외에 게임 및 동영상 재생 기능이 탑재돼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대폭 강화됐으며 MP3P 중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 동영상 외에도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 가격은 미정. 레인콤 양덕준 사장은 "이 제품을 늦어도 오는 8월초까지는 출시할 계획"이라고말했다. 양 사장은 또 레인콤이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할 지 여부에 대해 "U10은 MP3P의 개념을 바꾸는 데 있어 큰 의미를 가진 제품으로 향후 컨버전스 과정에서 많은 제약요소들이 없어질 것"이라면서 "이같은 IT(정보기술)의 컨버전스화를 감안할 때 향후 DMB 기능 탑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