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미디어는 위성DMB 서비스 초반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TU미디어는 이를 위해 당분간 비디오 7개, 오디오 20개 채널을 가동하고, 앞으로 지상파TV 재전송 협상을 통해 운용 채널 수를 40여개로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일부터 선보인 비디오는 자체 채널인 채널블루(ch BLUE) 외에 음악(m.net), 뉴스(YTN), 영화(홈CGV), 스포츠(MBC-ESPN/SBS DMB스포츠), 드라마(MBC드라마넷/SBS DMB드라마), 게임(온게임 넷) 등 비디오 7개 채널이다. 오디오에서는 논스톱 음악채널 12개(뮤직 시사회, 최신가요, 최신팝, 올드가요, 재즈&월드, 클래식&뉴에이지 등), DJ음악채널 4개(스타DJ, 데뷔클럽, 매니아클럽, 클럽3040), 영어ㆍ중국어 회화, 스타&스포츠, 오디오북 등 20개 채널을 볼 수 있다. 특히 20대와 30대 초반을 겨냥한 모바일 전용채널 `채널 블루'(ch BLUE)에서는 `1Minute', `무빙 카툰' 코미디 카운트다운' 등이 젊은층의 눈길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30분마다 한번씩 내보내는 1분짜리 주제있는 프로그램 `1Minute'는 트렌드 영상과 쟁점 현안, 기획정보 등 짧은 시간에 압축 방송하며 `무빙카툰'은 20대 시청자들을 겨냥, 오후 6시10분부터 10분 안팎의 만화를 보여준다. 심현섭과 김숙 등 유명 개그맨이 출동하는 `코미디 카운트다운'은 화,금요일 낮 12시25분부터 30분간 선보인다. 오디오에서는 젊은 소수 음악 매니아를 겨냥한 매니아 클럽과 2000년 이후 공표된 최신인기 팝송 위주의 최신 팝 등을 내보낼 예정이며 특히 60∼90년대 발표된 30-40대 취향의 히트가요 중심 방송을 다루는 올드가요도 즐길 수 있다. TU미디어는 앞으로 4개 채널을 추가로 확보해 뉴스와 영어교육,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등을 다룰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