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정보기술(IT) 종합전시회인 제 24회 ‘IT코리아-KIECO 2005’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58,900 +0.17%) LG전자(88,100 -1.78%) 이레전자 디보스 삼보컴퓨터 등 한국을 대표하는 2백20여개 IT기업들이 TV 홈시어터와 같은 대형 디지털 가전부터 노트북PC 포토프린터 MP3플레이어 등 첨단 휴대용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


특히 TU미디어 씨앤에스(764 -1.67%)테크놀로지 등 10개 업체는 차세대 미디어로 급부상하고 있는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기술을 선보여 전시장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시회 첫날과 둘째날은 IT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바이어들만 입장이 허용된 '비즈니스 데이'여서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었는 데도 전시장은 종일 인파로 붐볐다.


삼성전자는 '크기'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 초 해외 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세계 최대 1백2인치 PDP TV와 82인치 LCD TV가 국내에서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또 전시장에서 처음으로 포토프린터 2종(모델명 SPP-2040,SP-2020)을 선보이고 포토프린터 사업 참여를 선언했다.


휴대폰이나 디지털카메라와 직접 연결해 PC없이 출력할 수 있고 출력 속도가 장당 60초인 제품으로 다음달 초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이밖에 역시 다음달 시판되는 2백만화소 캠코더 신제품인 '미니켓 VM-M2000'을 비롯해 '센스' 노트북(X50?X30),'옙' MP3플레이어 최신 제품들도 선보였다.


LG전자 제품 중에서는 세계 최초의 71인치 금장 PDP TV가 돋보였다.


또 50인치 PDP TV를 6단으로 쌓아올려 위아래로 움직이는 일명 'PDP 안테나 어트렉션'을 설치해 시선을 끌었다.


지상파DMB 노트북과 위성?지상파 DMB폰 등 첨단 휴대폰도 대거 내놓았다.


삼보컴퓨터는 본체와 모니터가 하나로 합쳐진 일체형 PC '루온 올인원' 신모델과 국내 노트북PC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에버라텍' 노트북 최신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레전자는 TV를 통해 인터넷 서핑과 포털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TV 'J2'를 올 하반기 출시에 앞서 공개했다.


디보스는 TV 케이스의 색상을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카멜레온 LCD TV'와 이슬람교 경전인 '코란'이 내장된 '코란 TV' 등을 선보였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29일까지 계속된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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