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문화재단은 오는 27일 경기경찰청에서 간부들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교육강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 강좌는 과학문화재단이 사회 각계 지도층 인사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이언스 포 리더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날 강좌에서는 항공우주연구원 채연석 원장이 `항공우주 개발과 한민족의 과 학기술 재능'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서울대 이범희 교수(전자공학과)의 사회로 `글로벌 리더십을 위한 정책'이란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과학기술부와 과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공과대학에 설치ㆍ운영되고 있는 `사이언스 포 리더스 프로그램'은 지난해에는 국회위원, 고위 공직자 및 주요 기관장, 서울대 최고산업전략과정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총 9회 강좌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사회 각계 지도층의 관심과 수요에 맞춰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강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10회 이상 과학문화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과학문화재단은 "앞으로 사이언스 포 리더스 프로그램을 우리 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이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필수 소양교육 코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