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11일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 조사 결과 메신저 `네이트온'이 월간 기준으로 MSN메신저를 앞섰다고 밝혔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네이트온은 지난달 순방문자수 1천73만명을 기록해 1천65만명에 그친 MSN메신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여성 메신저 사용자의 경우 이 기간 네이트온 순방문자수가 484만명으로 MSN메신저 457만명을 27만명 앞서 여성들이 네이트온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싸이월드와의 연계 기능을 통해 네이트온을 감성 중심의 '감성 메신저'로차별화하는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덧붙였다. 네이트온은 코리안클릭 집계 주간 방문자수에서 지난달 넷째주(3월 21∼27일)처음으로 MSN메신저를 누른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