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메신저와 네이트온 중 어느 것이 좋을까.


국내 메신저 시장의 양강(兩强)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메신저와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


MSN메신저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1천3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메신저시장 부동의 1위.


네이트온은 1천1백만여명의 가입자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메신저는 인스턴트 대화 수단에서 통합 유무선통합 엔터테인먼트 창구로 변신 중이다.


MSN메신저와 네이트온은 이런 메신저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둘다 메신저 하나면 어디서나 문자대화 이메일 화상대화 게임 쇼핑 음악 검색까지 모든 포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놨다.


그냥 메신저로 문자대화나 주고받는 사람은 어떤 메신저를 써도 상관없다.


기본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바일메신저 화상대화를 비롯해 다양한 연계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겐 둘의 차이점이 두드러진다.


화상대화 기능부터 차이가 난다.


여러 사람과 한꺼번에 화상메신저를 이용하려는 유저에겐 네이트온 메신저를 쓰는 게 훨씬 좋다.


네이트온에서는 한번에 4명까지 화상으로 메신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커뮤니티가 강한 네이트닷컴의 장점을 살린 서비스다.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는데 유용하다.


MSN메신저에서는 1대1 화상 대화 서비스만 제공한다.


P2P 방식으로 서로의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파일방'은 네이트온만이 가진 특징이다.


파일의 용량에 관계없이 파일을 업로드,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 함께 공동으로 폴더를 운영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트온의 '뮤직앨범'은 친구와 대화를 나누면서 다양한 음악도 같이 들을 수 있는 서비스다.


메신저를 하던 중 게임이 하고 싶어진다면.


MSN메신저가 더 좋다.


우선 다양한 게임을 제공한다.


맞고 체커 전투카드놀이 비주얼드 지뢰찾기대전 헥사 삼목 체스 당구 등 인터넷 포털상의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반면 게임쪽이 취약한 네이트온은 수다맞고만 제공한다.


메신저에 등록하기 위해 반드시 네이트닷컴 이메일 계정이 필요하다는 점은 네이트온 사용시 불편한 점이다.


반면 국제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MSN메신저는 핫메일 계정이 아니더라도 어떤 이메일로도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다.


친구찾기나 추가하기도 MSN메신저가 훨씬 간편하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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