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활성화와 IT(정보기술) 인프라 개선을 위한`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보통신부는 모두 664억원을 들여 ▲과학기술 ▲역사 ▲교육학술분야 자료 3천만건의 DB(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추진, 청년실업자 2천6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05년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 과제를 확정,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국력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DB구축 사업과제는 표준형 한국어언어ㆍ음성DB와 장서각 소장 국학자료 전산화 및 국토공간 영상정보DB 등 44개 과제로 DB구축대상은 모두 3천만건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년보다 사업 일정을 2개월 정도 앞당겨 이달중사업입찰 공고 및 사업자 선정을 실시하고, 이어 3월에는 본격적인 DB구축에 들어갈계획이다. 정통부는 특히 DB구축사업 참여인력의 취업능력을 높이기 위해 희망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IT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수료자에게는 고용정보 제공과 취업전문사이트 등록 등을 통해 취업을 지원키로 했다. 또 구축 DB를 편리하게 검색,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지식정보통합검색시스템(www.knowledge.go.kr) 및 주요 DB 검색시스템의 속도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도병행 실시키로 했다. 정통부는 지식DB를 보유한 150개 공공ㆍ민간기관을 연계해 통합검색 서비스를제공하고, 인터넷 검색시 주로 활용하는 민간 포털 사이트에서도 지식DB가 검색될수 있도록 해 월 평균 지식DB 이용건수가 1천만건 수준으로 확대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지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2천385억원을 투입,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을 통해 2억1천만건의 자료를 DB로 구축하고, 1만400명에게 고용기회를 제공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