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업체들이 새해에는 일본에서 미니홈피 서비스 경쟁에 나선다. 일본의 경우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는 초기단계이지만 미니홈피에 대한 반응이 좋아 한국 포털들이 일본 업체들과 주도권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일 포털 업계에 따르면 다음(123,500 +0.82%)커뮤니케이션에 이어 네오위즈(77,100 +4.05%) SK커뮤니케이션즈 CJ인터넷 등이 올해 일본에서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오위즈는 이달 중 기존의 일본 세이클럽과는 별도로 사이트를 열어 미니홈피와 인맥관리 서비스(Social Networkig Service)를 혼합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일본인의 정서에 맞춰 한국의 미니홈피보다는 폐쇄적인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K털뮤니케이션즈는 오는 3월 단독으로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싸이월드(www.cyworld.co.kr)를 만들었던 이동형 상무가 일본TF팀을 맡아 현지에서 법인 설립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싸이월드와 유사한 형태의 미니홈피 서비스가 등장했지만 운영 노하우에서 우리가 가장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상반기 중 중국에서 SK텔레콤(56,800 +2.53%)의 합작법인을 통해 싸이월드 서비스를 시작하고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지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CJ인터넷도 게임포털 넷마블재팬(www.netmarble.co.jp)을 통해 미니홈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넷마블재팬이 아직 시범 서비스 단계에 머물고 있어 미니홈피 서비스가 하반기로 미뤄질 수도 있다. 다음은 지난달 9일 커뮤니티 사이트 카페스타(www.cafesta.com)를 통해 한국 기업으론 처음으로 일본에서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했다. 'MyHP'라는 이 서비스는 일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포토앨범 슬라이드쇼 포토일기 등 사진을 이용한 서비스를 용량 제한없이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다음은 조만간 '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를 'MyHP'에 접목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일본에서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도 미니홈피 스타일의 서비스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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