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원일)은 3년여에 걸처 72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오는 22일부터 유료로 서비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맞춰 인기그룹 쥬얼리의 멤버인 박정아를 전속모델로 기용,홍보 콘서트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 의류 레스토랑 음료 등의 업체들과도 제휴를 맺어 구매고객에서 게임 이용권을 나눠주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오는 8월까지 마케팅 비용으로 43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서원일 사장은 "연내 2백50만명의 회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에만 9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