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멕시코 2위 통신업체인 유네폰에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휴대전화 단말기를 공급하면서 멕시코시장 진출을 본격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텔슨전자는 최근 미국 현지법인 텔슨U.S.A를 통해 멕시코 현지에서 유네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연말까지 1천800만달러 상당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모델은 최근 미국 최대 CDMA 사업자인 버라이존의 최종시험을통과한 CDMA 모델 시리즈와 세계 최소형 CDMA 컬러슬라이딩폰 등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텔슨은 덧붙였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다변화 차원에서 멕시코시장 진출에주력, 현재 멕시코 CDMA시장의 주도권을 다투고 있다"면서 "이번 단말기 공급계약체결을 계기로 올해 공급업체 1위 목표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텔슨전자는 작년 10월 멕시코 CDMA사업자 유사셀그룹의 공급업체인 엘렉트라와 1천175만달러 상당의 CDMA 2000 1X 컬러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권용기자 kk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