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넥슨이 인터넷 커뮤니티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최근 네티즌들의 인맥 네트워크를 이용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 '프렌즈잇'(www.frenzit.com)을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3단계까지 친구의 친구와 연결되는 지인 네트워크 서비스로 16세 이상만 가입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7월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성인 전용 커뮤니티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범 서비스 기간에는 대학동아리 등 미리 가입한 회원의 초대로 가입할 수 있다.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페이지인 피피(프로필 페이지)를 비롯 블로그 사진앨범 게시판 등을 제공한다. 피피에서는 운영자 허락없이는 정보를 볼 수 없다. 또 검색기능을 이용해 3단계로 엮인 친구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